AMD팬이 말하는 라데온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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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Playground의 GENo07입니다. 

서론

오늘은 좀 논란이 될 수 있는(?) 주제를 들고 왔습니다. (어차피 읽으시는 분도 없어서 논란이 되지도 않겠지만...) 

수년 간 이어지고 있는 라데온의 부진과, 그에 대한 이유를 제 나름대로 짧게 한 번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가시죠. Let's GO!

 

(참고로 오늘 포스트는 GPU로써의 라데온만 말하는 겁니다.)

라데온이 뭐지?

일단 라데온이 뭔지에 대해부터 간단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라데온은 AMD의 그래픽카드 브랜드로 수년 간 엔비디아를 상대로 열세를 보여왔던 브랜드입니다. 그럼 오늘의 주제인 라데온이 안 되는 이유를 본격적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데온이 안 되는 이유

라데온의 약점

일단 라데온에게는 치명적인 약점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그놈의 '드라이버'와 '발열' 문제입니다. (물론 빅나비와 암페어가 나오면서 말이 좀 달라지긴 했습니다만, 최근 몇 년동안 보여온 것을 보면 발열은 여전히 라데온의 고질적인 단점 중에 하나인 것은 확실해보입니다.)

 

드라이버

먼저 그 악명높은(...) 드라이버는 요즘 좀 나아지긴 했지만, 최적화도 상당히 별로고 버그나 오류도 많은 편입니다. (매우) 굵직굵직한 사건만 모아봐도 RX 5700XT 때의 블랙스크린 사건이라던가, 라데온이 성장형 그래픽카드(...)라는 별칭을 얻었다는 것부터가... 사실 성장형 그래픽카드는 그냥 보기에는 좋은 말 같아보이지만, 좀 더 자세히 뜯어보면 드라이버 때문에 처음부터 그래픽카드가 보여줬어야 할 원래 성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아직 미완성인 성능을 보여줬다는 걸 뜻하게 됩니다. 한 마디로 아직 완성도 되지 않은 제품을 출시해버렸다는 것과 크게 다름이 없다는 거죠. 

 

전성비

그리고 다음 문제인 발열, 즉 전성비입니다. 물론 경쟁사인 엔비디아의 전성비가 워낙 훌륭한 것도 있긴 하지만 (최근 들어선... 흠...) 그냥 라데온 자체로만 봐도 정말 전기먹는 하마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정말 전성비가 좋지 않습니다. 특히 절정을 찍었던 GCN(...)의 경우 역대 최악의 전성비를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정말 안 좋은 전성비를 보여주었습니다. 근데 뭐 반도체가 전기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전성비가 뭐가 중요하냐고 하실 수 있는데, 사실 전성비는 전기를 먹는 양 자체가 아니라 전압, 즉 일정 성능에 도달하기 위해 어느정도의 전류의 세기를 줘야하는 지가 문제입니다. 사실 전압이 세게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발열량이 늘어나고, 발열량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반도체의 수명에 영향을 주거나 성능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 발열량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전성비이다보니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거죠. 반도체에서는. 또한 전성비가 안 좋으면 오버클럭을 할 때도 상당히 불리합니다. 아무래도 넣을 수 있는 전압의 마진이 적다보니 높은 클럭을 기대할 수 있는 확률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죠. 

 

압도적인 적의 존재

물론 라데온만의 단점으로 이렇게까지 부진할 수는 없죠.(...) 또다른 부진의 원인으로는 강력한 라이벌, 엔비디아의 존재입니다. 사실 엔비디아의 존재만으로도 큰 부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성능차이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주류인 엔비디아의 제품에 게임들이 좀 더 최적화를 잘 해주는 경향도 있고, 엔비디아의 '쿠다코어'라는 유닛에 편집 도구들이 최적화를 해 놓는 경향이 있어서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시장 자체가 라데온에게 좀 불리한 면도 없지않아 있긴 합니다. 물론 라데온에 유리한 게임이나 편집 도구들이 있지만 그 수가 엔비디아에 최적화된 것들의 수보다는 적은 게 현실이죠. 

 

마무리

자 그럼 여기서 마무리 해 보도록 하죠. 사실 저는 AMD 팬으로써 라데온이 좀 더 분발해서 CPU 시장에서 보여준 것처럼 기적처럼 엔비디아를 위협하는 정도로 올라와 엔비디아의 경쟁상대가 되어 그래픽카드 시장에 긴장을 주어 더 좋은 성능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 글에서 뵙는 걸로 하고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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